[날씨] 내일부터 차츰 전국 장맛비…남부 '집중호우'
내일 출근길, 우산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물러나있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겠는데요.
아침,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해안, 밤에는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고요.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내일부터 모레까지 부산 등 경남 해안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최근 큰 비가 집중됐던 곳이라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비를 단단히 해주셔야겠고요.
그 밖 충북 이남 지역과 강원 산간, 제주에도 최고 150mm의 큰비가 내리겠고요.
수도권 지역은 최고 40mm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이처럼, 내일은 전국적으로 하늘 표정이 좋지 못한데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수도권과 충청 내륙으로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으로 소나기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수도권과 강원은 모레 오후면 잦아들겠지만, 충청 이남 지역은 주 중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 전주 27도,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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